[멀티포트]도무스 2L (domus multi pot)

도착!

정말 오랜만에 동남아에 간다. 얼마만인가..

이번엔 두딸들 (17년생, 19년생)과 함께 하는 여행인데..한국에서도 가리는게 많고 조식뷔페가도 식빵한쪽 계란후라이 하나 먹고 마는 스타일...아는 음식만 먹고 새로운 음식 잘 안먹어 항상 속터지는 애미..

이런애들이 해외가서 쫄쫄 굶을까봐 벌써부터 걱정이...걱정이..
해외여행때 호텔에 있는 전기포트 위생상으로도 좋지 않고 ...(중국인들은 거기에 양말 삶는다는 이야기가.......)
호텔에 전자렌지가 없거나 사용이 불편한 곳이 많아 필수품으로 챙긴다는 멀티포트..

사실 전에 키친** 멀티포트 1.2L짜리를 사용해본 결과 햇반도 하나 밖에 안들어가고 두개 꾸역꾸역 넣었다간 물다 튀고 두개는 못데운다...한개 데우는데 10분인데..이거 한개씩 데울려면 밥준비가 얼마나 걸릴지....그리고 라면 끓이면..남편과 나...어른 두명...그럼 두개는 끓여야하니...

그래서 이번에 포트고를때 휴대성도 휴대성이지만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를 사야겠다!! 맘먹었다. 

요즘은 다들 접이식 멀티포트 쓰는 것 같은데..부피..여행에서 부피 엄청 중요하지..근데 접이식은 용량이다 적어..적다...그리고 접이식이라 물끓는데 이거 접어지면...위험해보인다.....그런 의문이 들어 

다시 원래 스텐으로된 무식한 멀티포트 검색!! 그래 부피가 크긴하지만..갈때 안에 햇반 넣어가고 올때 옷접에서 넣어오면 사실 캐리어안에 자리 차지하는게 크게 차이 없을것같아서. 이걸로 결정!! 

멀티포트도 여러 브랜드가 있었지만 냄비와 본판이 분리되는것보다는 일체형이 좋아보여서 샀다. 그리고 디자인도 많이들 사용하는 키친아트보다는 이뻐서.. 색상은 화이트와 블랙 두가지 색이있는데 나는 블랙픽!

우리나라 최고 기업 쿠팡에서 샀고 바로 다음날 받아보았다. 

성인여자 손이 들어가고도 남네

누군가는 그냥 구이바다를 가지고 가라고 하기도 할만큼 여행용이라 하기에 많이 크게 느껴지긴했지만. 뭐 각자의 니즈에 따라 물건을 고르는거니 ㅎ나는 저정도의 크기가 알맞다고 생각한다. ㅎ 구이바다보다는 훨씬 작자나ㅎㅎㅎ

아래는 언박싱영상이다. 포장도 꼼꼼하게 비닐에 하나씩 다 포장되어 있었다. 

언박싱

내부가 스텐으로 이루어진 제품이라 스텐제품을 처음 구입시 무엇을해야할까요???? 바로바로 연마제 제거단계!

모르시는 분은 아래 영상보고 따라하세요.(준비물은 베이킹소다, 콩기름(요리용 기름 무엇이든 가능), 키친타올, 위생장갑정도)

연마제 제거 준비

영상에는 안찍었지만 뚜껑에 있는 스텐부분도 닦아주세요! 닦아본 결과 내손과 겉표면이 연결되는 부분과 뚜겅에서 조금 검게 나왔습니다. 음식이 닿는 내솥에서는 생각보다 연마제가 덜 뭍어 나왔어요!

그리고는 싱크대로 가서 설거지해주세요. 꼼꼼히 닦아주고 기름기도 제거해주면 사용준비 완료!
도무스 멀티팟에는 옆면에 전기코드가 있어 씻을때 그부분이 위로향하게 씻어주었어요. 그게 좀 신경쓰이긴 했지만 많이 불편할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사용 준비 완료!

 

이번주 주말 출발입니다. 다녀와서 사용후기 또 남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