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역]CRAB 52방문후기(내돈내산,신년모임, 크랩52)

크랩52

한달 전부터 고등학교 동창생 모임으로 날을 잡고
테이블링을 통해 예약완료!!!!

우선 삼성역 코엑스 트레이드타워 B1, 1층에 가면 크랩52전용

엘레베이터가 나온다.
엘레베이터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올라가면서 창밖을 구경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드디어 주말디너로 왔다!! 6시부터 9시까지 이용가능하고 리셉션에 오늘 시세가 얼마인지 나왔다.
(원래 주말은 2시간 이용이었는데 1월초부터 3시간이용으로 바뀜!)

오늘 가격은 약 247000원. 저번달 예약할때 보다 환률이 많이 내려서 조금 저렴해졌다

가격이 어마어마해서..$200
가기전날부터 전쟁터에 나가는 심정으로
어떻게 무엇을 공략해야 뽕을 뽑을 것 인가.. 고심하고 찾아보고 방문당일(디너) 아침,점심 조금만 먹고 갔다..(방문 전까지 배고픔과 싸움)

수많은 후기들이 가서 웰컴요리(대게+랍스터), 캐비어, 우니, 안키모를 공략하라고 하던데… 나는 캐비어도 우니도 안키모도 영…입에 안맞아서.. 웰컴찜요리를 공략하기로!! 처음 테이블로 안내를 받으면 어여쁜 테이블웨어가 기다리고 있고 홀 곳곳에 옷걸이가 있어 두꺼운 코트는 걸어둘 수 있었다.

자리를 잡고 옷정리를 하고 6:00정시가 되면 코너들이 오픈을 한다. 그리고 처음 웰컴음식으로 테이블로 대게와 랍스터찜이 자리로 배달되어온다.
처음엔 기본으로 대게+랍스터 찜이 배달되어 오고 추가로는 그릴코너에 가서 대게,랍스터,대게+랍스터,이 셋 중 골라서 무제한으로 추가해 먹을 수 있다.

랍스터 + 대게

와..맛있다 온기가 식지 않았고 올리브오일처럼 보이는 저것은 갈릭버터가 녹아있는 맛!
앉자마자 다른거 아무것도 안먹고 저것만 두접시 후루룩!

자 그리고 뷔페 코너들을 둘러보러 가볼까~! 우선 엘베에서 내려서 리셉션 기준으로 왼쪽은 홀이 있고 오른쪽엔 룸이 있다.
뷔페코너도 왼쪽에 그릴과 타파스같은
접시 음식들이 있다.

그릴코너 (홀쪽)

다양한 접시음식들과 그릴음식이 있고
웰컴음식을 추가로 시키고 싶을땐 여기 그릴코너에서 주문하면 된다!


그리고 엘레베이터기준 오른쪽으로 가게되면

사시미, 스시, 마끼, 스끼야키, 즉석음식, 커피 및 음료코너

개인적으로 사시미코너에서 랍스터회와 단새우회는 달달하게 입에서 녹아내렸다❤️❤️

마끼 종류들 맛있었다~ 마끼는 항상 맛있는 음식들 ㅎ
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려면 이건 조금만 먹기로

그리고 음료바에 가면 주류(유료),
(무료음료)커피, 라떼, 각종 캔음료, 에비앙생수와 탄산수가 준비되어 있다.
(커피맛 훌륭!)

디저트 코너

밀푀유(바닐라,녹차),초코케이크

젤라또(젤라티젤라티)

각종과일들(딸기,망고,메론,샤인머스켓)

6시 땡! 하고 먹기시작해서 한시간쯤
지나니 먹어볼것들 거의 먹어보고 배가 터질듯한 느낌
’이제 게는 더 못먹겠다‘싶고 뭔가 디저트로 분위기 전환을 ㅎ해야할때(사람들은 다 똑같다 ㅎ 텅텅비었던 디저트코너가 한시간 지나자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

우선 밀푀유는 생각보다 눅눅했다..
젤라또 말해뭐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3번은 받아먹었다(레몬 상큼, 딸기, 망고후르츠😍추천합니다)
과일도 망고는 중간중간 덜숙성되어 시큼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싱싱하고 맛있었다!

매장 내부는 전체가 대리석으로 된 인테리어에 그레이 화이트 조합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다.
그리고 52층인만큼 뷰도 좋았고 디너 식사중엔 야경이 잘보이도록 실내 홀 전체적인 조명을 은은하게 낮춰준다. 테이블별로 미니조명이 자리잡고 있어 음식을 먹는데 힘들지는 않다.

그리고 화장실! 깔끔하고 특이한게 다이슨 수도꼭지 ㅎ

손을 씻고 바로 양옆에 손을 가까이대면 강한 바람이 나온다 ㅎ 근데 바람은 강하고 물세기는 너무 약함… 이렇게 3시간을 친구들과 즐기고 행복했다.
코로나로 자주 못만나 쌓은 회비로 플렉스 해보는 시간이었다!
1인당 24만원이네..하고 알고있었는데..
영수증보고 깜놀.. 다 알고있는 가격이었는데 모아서 보니 크긴크다 ㅎ

그래도 행복했다 친구들아.

크랩52 한줄평은 “한번 와봤음 됐다!!”